박사 따고 ‘백수’ 30%…역대 최고치...
박사 학위를 딴 사람들 10명 중 3명은 직업이 없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전국 대학에서 전년도 8월과 지난 2월에 졸업한 박사 학위 취득자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만442명 중 현재 일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미취업(실업자)은 26.6%, 취업도 실업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3.0%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사 학위 취득자 중 29.6%가 취업을 못하거나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박사 학위 취득자 중 무직자 비율은 2014년 처음 관련 조사를 시작했을 때 24.5%였다. 이후 2018년 25.9%, 2019년 29.3% 등으로 상승세를 거듭하다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 중 30대에서 무직자 비율이 47.7%로 가장 높았고, 여성 응답자 4천154명 중 무직인 이들의 비율(33.1%)이 남성 응답자 6천288명 중 무직인 이들의 비율(27.4%)보다 높았다.
전공별로는 예술 및 인문학이 40.1%이 가장 높았고 ▲자연과학·수학 및 통계학(37.7%) ▲사회과학·언론 및 정보학(33.1%) 순이었다.
반대로 무직자의 비율이 낮은 전공은 ▲보건 및 복지(20.9%) ▲교육(21.7%) ▲경영·행정 및 법(23.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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