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부모 살해한 60대 히키코모리 일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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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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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부모 살해한 60대 히키코모리 일본 남성

2021년 부모에게 얹혀살던 60세 아들이 사소한 이유로 부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공개돼 일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이런 가운데 지난 6일 후쿠오카 지방 법원은 그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RKB 마이니치 방송 뉴스는 2021년 6월 세간에 충격을 준 사건의 재판 소식을 전했다.

기소장 등에 의하면 후쿠오카시 니시구에 거주하는 무직 남성 마츠모토 준지(60)는 아버지 히로카즈(88)와 어머니 만키에(87)를 살해하고 두 사람의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했다.

검찰 측은 "정상 참작의 여지는 없다"며 무기 징역을 구형했으나 변호사 측은 "계획성이 없으며 피고의 중증 장애가 범행에 영향을 줬다"라면서 징역 23년 정도가 적당하다고 주장했다.법원은 결국 그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마츠모토는 대학 시절 마음대로 학교를 중퇴했다가 아버지에게 엄하게 질책받아 아버지에게 혐오감을 품게 됐고 이후 그를 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그는 회사에 취직했으나 영업 성적이 좋지 않아 반년 만에 퇴직했다.

그 후에는 가업인 주점을 도왔지만, 어느 순간 사회와 거리를 두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늘면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됐다.그렇게 그는 60세가 됐다. 대부분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나이이지만, 마츠모토는 무려 35년 동안 후쿠오카시 니시구의 단독주택에 칩거하고 있었다.

가족은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었고 그는 고령의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으며 매일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만화를 읽으며 지냈다고 한다.심부름을 할 때 또는 어머니와 쇼핑할 때 잠시 밖에 나가기는 했지만 거의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으며 일절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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