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취미용 원룸' 마련한 남편, 이혼 위기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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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0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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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몰래 '취미용 원룸' 마련한 남편, 이혼 위기에 처해

결혼 5년 차 한 남성이 아내 몰래 취미생활을 위한 원룸을 얻었다가 이혼 위기에 처한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소개된 이 사연의 주인공은 29세 A씨로, 한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A씨는 "여자친구와 연애하다 뜻하지 않게 아이가 생겨 갑자기 결혼하게 됐다"며 현재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기술을 배우며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또래보다 수입이 많은 편이지만, 서른을 앞두고 자신의 인생이 재미없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는데요.

A씨는 "집안 어디에도 자신의 공간이 없다는 게 답답해 나만의 취미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프라모델 조립, 만화책 읽기, 게임 등 자신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숨통이 트일 것 같았다는 것이죠. 결국 A씨는 아내 몰래 집 주변에 원룸을 구해 자신만의 공간을 꾸몄습니다.

그는 이 과정을 틈틈이 사진으로 찍어 아내가 모르는 SNS 계정에 올렸는데, 결국 이 비밀은 아내에게 발각되고 말았습니다.아내는 "두 집 살림하는 거냐. 다른 여자 있는 거 아니냐"며 강하게 의심했고, A씨가 아니라고 해명해도 믿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앞으로 아이 육아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A씨는 "서로 시간을 맞춰가면서 하면 된다"고 답했지만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아내는 "별거할 생각이냐. 나도 애 맡기고 나가서 놀겠다"고 맞대응했고, 계속되는 다툼 끝에 A씨는 홧김에 "이혼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내는 "여기 우리 아빠 집이니까 나가"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A씨는 "사실 우리 집은 장인어른이 마련해 주셨다"며 "아내 돈으로 산 차도 못 타게 하더라. 너무 치사하지 않나. 그러는 본인은 제가 벌어다 준 돈으로 옷 사고 화장품 사면서"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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