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 사고 급증하는데… 허술한 면허갱신제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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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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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 사고 급증하는데… 허술한 면허갱신제도...대체...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2시20분께 안산시 대부도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t 화물차와 추돌했다. 승합차 운전자는 80대 A씨. 이 사고로 A씨는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B씨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9일 오전 8시23분 수원시 화서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정차해 있던 경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차로 밀리며 뒤에 있던 차량 3대가 연쇄추돌했고 70대 운전자 C씨를 포함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7월 14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서울시청 역주행 사고 등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경기도 역시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현행 고령운전자의 주행능력을 평가하는 면허 갱신제도는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경기도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는 2019년 6천445건에서 2023년 9천170건으로 42.2% 급증했다.

같은기간 전국은 3만3천239건에서 3만9천614건으로 19.9% 증가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경기도에서 2배 이상의 고령운전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다른 20~50대 연령대 운전자들의 사고가 10~20% 수준의 감소추세에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또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65세 이상 운전자는 2019년 333만명에서 2023년 474만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2023년 기준 경기도 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10만명으로 전국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운전면허보유자수에 사고발생건수를 대입해 추산한 사고율 역시 65세 이상 운전자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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