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으로 직접 그린 종이 번호판을 달고 다니던 차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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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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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직접 그린 종이 번호판을 달고 다니던 차주가...

펜으로 직접 그린 종이 번호판을 달고 다니던 차주가 추돌 사고를 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 차주는 무면허·무보험 상태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보험, 무면허, 번호판 조작 하신분한테 후방 추돌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출근길에 초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어린 학생들 등교 시 안전 운전 하려고 서행한다”며 “오늘도 15㎞ 정도로 가던 중 길 건너는 학생이 있어 잠시 정지하는 도중에 (해당 차가) 뒤에서 제 차를 들이받았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주황색 모닝 승용차가 A씨 차량을 따라오고 있다. A씨 차량이 멈췄음에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았고 몇 초 뒤 그대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보험사 출동을 요청하는 등 기본적인 처리를 마쳤다"며 “사고가 처음이라 정신이 없긴 한데, 소름 돋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은 차주 B씨가 무면허, 무보험에 번호판을 수기로 작성해서 틀린 번호로 달고 다녔다는 것이다. A씨는 “차도 출고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더 짜증나기도 하고, 센터 연락해서 가견적 받아보니 수리비가 250만원 정도 나온다더라”고 했다.

이어 “상대방 측은 문자로 ‘봐 달라’, ‘사정이 힘들다’, ‘한부모 가정이다’ 이렇게 나오고 있다. 개인 합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형사합의, 민사합의를 보고 차량 수리, 렌트, 병원은 자차보험 접수해서 하면 될지 궁금하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역대급이다”, “저 정도면 범죄자다”, “사정이 딱하다고 풀어주면 또 그럴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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