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쓰레기 버리는 짓은 양심을 버리는 일 아닌가요?”
“도로에 쓰레기 버리는 짓은 양심을 버리는 일 아닌가요?”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경기 광주시 능평동 태재로 한 도로변. 시속 80㎞의 속도로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는 이 도로 양쪽 갓길은 차량에서 던져진 플라스틱 컵과 박스, 휴지 등 온갖 쓰레기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이후 100m가량 앞 램프 구간으로 이어지는 한 구간에는 아예 쓰레기봉투째 버려진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같은 날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은대로 43번 국도의 상황도 마찬가지. 이곳 역시 사람이 전혀 통행할 수 없는 구간이지만 온갖 생활 쓰레기와 음료수 캔 등이 도로변에 버려져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더욱이 바람에 주행 도로 쪽으로 굴러들어 온 쓰레기를 피하려는 차들이 급하게 핸들을 꺾는 상황도 더러 연출됐다.

경기도내 국도, 자동차도로 등 도로변 곳곳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경관 훼손, 사고 위험을 유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도로공사 조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내 무단 투기 쓰레기 양은 연도별로 보면 2018년 7천509t, 2019년 7천583t, 2020년 7천223t, 2024년 7천269t, 2022년 7천359t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7천300t 규모의 쓰레기가 무단으로 투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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