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대표 A씨는 최근 골치 아픈 일이 생겼다.
중견기업 대표 A씨는 최근 골치 아픈 일이 생겼다. 수년간 사교 행사나 업무상 이유 등으로 자주 골프장에 찾다 보니 예약 문제가 힘들어 지난 2월 법인 회원권 구매를 결심한 이후부터다.
용인의 모 골프장 회원권을 사려고 준비하던 중 ㈜N회원권 직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 이후부터다. 이후 ㈜N회원권 본부장 B씨의 전화를 받고 가격 협상을 진행했고 매수를 결정했다.
B씨에게서 1억8천만원의 견적서를 받은 A씨 회사 직원들은 지난 3월13일과 15일 계약금 1천800만원, 잔금 1억6천500여만원을 각각 ㈜N회원권 명의의 계좌에 각각 입금했다. 입금 이후부터 사달이 나기 시작했다. 해당 골프장의 입회 절차가 길어지고 이를 수상히 여긴 A씨측의 연락에도 B씨는 감감무소식이었다.

참다못한 A씨측은 지난 4월 9일 ㈜N회원권에 직접 연락했고 황당한 소식만 접하게 됐다. 자신들은 회원권 구매 대금을 받은 적도 없는데다 B씨가 회사돈까지 횡령한 뒤 잠적했다는 얘기였다. 그러면서 B씨가 도박에 빠져 A뿐 아니라 여러명의 고객으로부터 받은 돈을 모두 가로챘고 유가족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피해 보상이 어렵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B씨가 돈을 받은 계좌명도 실제로는 개인 계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골프 회원권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골프회원권 거래소인 ㈜K사 직원이 제주도의 골프회원권 구매를 이유로 편취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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