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만 되면 시도때도 없이 간지럽거나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 피부 곳곳이 붉게 부어오르면서 간지러움이 극에 달할 때가 있다.이런 증상이 6~8주 이상 지속되거나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만성 두드러기일 확률이 높다.
특히 모기에 물린 듯 갑자기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작은 두드러기가 발생한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격렬한 운동과 뜨거운 물 목욕, 또는 갑작스럽게 받은 심리적인 자극 등의 이유로 심장부의 체온이 1℃ 이상 높아질 때 나타나는 두드러기의 일종인 피부질환이다.팔, 다리보다는 몸통부에 많이 생기는데 1~2㎜ 정도의 작은 두드러기 여러 개가 피부에 발생하며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운 증세가 동반된다.

1. 샤워 시 - 온도에 민감한 피부 질환인 만큼 뜨거운 사우나와 찜질, 더운 탕욕은 피하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샤워를 하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또 잦은 샤워나 지나친 세정은 오히려 피부 수분 증발의 원인이 된다. 아무리 보습제를 덧발라도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는 점점 건조해진다.그래서 보습 전 보습막을 형성할 수 있는 바디워시를 사용해주는 게 좋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피막형성 바디워시 사용을 권장한다.
2. 수분 보충 -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 1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중요하다.충분한 양의 물을 마심으로써 체온조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미지근한 물로 마시는 게 좋다.특히 물 적정 섭취량은 날씨, 활동량, 체중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하루에 마셔야 할 적정 섭취량은 체중에 30을 곱하면 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한 시간에 컵 한 잔 분량(200ml)씩 나눠 마시는 게 좋다.
3. 음식 섭취 - 콜린성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질환은 음식 섭취도 신경 써야 한다. 두드러기는 내부 장기, 특히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질환으로 보기도 한다.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체 내부의 거름망이 약해져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서 피부에 드러나는 것이다.그래서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고 체온을 급격하게 변하게 하는 술이나 카페인, 자극적이고 지나치게 차갑고 뜨거운 음식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