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마신 술병을 치운다는 이유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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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1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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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신 술병을 치운다는 이유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으며 ...

다 마신 술병을 치운다는 이유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으며 난동을 부린 진상 손님에게 당한 식당 업주의 하소연에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지난 12일 ‘술 빈 병 치워드리자 폭언·욕설·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응원을 받고자 여기에 글을 남긴다”며 이틀 전(10일) 저녁 자신의 가게를 찾은 한 손님의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손님 B씨는 어깨와 팔을 허우적거리다가 자기 테이블 밑에 빈 술병을 떨어뜨린 뒤 욕설과 함께 떨어진 술병을 그대로 발로 찼다. A씨는 “옆 테이블에 손님이 식사를 하고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더라”라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직원들에게 치우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다가가자 B씨는 ‘술병을 건들지 말라’, ‘이딴 XX가 다 있냐’며 온갖 욕설을 쏟아냈다고 알려졌다. 이를 주방에서 지켜본 A씨가 직접 나서 술병을 치우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B씨는 멈추지 않았다.

계속된 폭언에 A씨가 건들지 않겠다고 하자 오히려 B씨는 A씨의 팔을 잡고는 술병을 던지려고 했다. 결국 A씨는 그 자리에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에게도 B씨는 반말과 욕설을 일삼고 40분 이상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잡혀갔다.

A씨는 B씨가 경찰에 끌려가면서도 자신을 향해 “여기서 50년을 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밥벌이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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