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전남친의 납골당에 다녀오겠다는 예비신부 때문에 고민에 빠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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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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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전남친의 납골당에 다녀오겠다는 예비신부 때문에 고민에 빠진 남성

결혼을 앞두고 전남친의 납골당에 다녀오겠다는 예비신부 때문에 고민에 빠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전에 첫사랑을 만나야겠다는데 허락해야 될까요?'란 제목으로 남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연말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미 상견례도 마쳤으며 식장도 잡아 놓은 상태다. 그런데 최근 여친이 "숨기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 밝힌다"며 전남친을 꼭 보고 와야겠다고 했다. 

여친은 전남친이 음주 운전 차에 치여 뺑소니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했다. 꽤 오랫동안 사귀었다며 전남친이 잠든 납골당에 다녀와야겠다고 부탁했다. '연애하면서 과거사는 알아봤자 좋을 게 없다'는 생각에 여친의 과거를 묻지 않았던 A씨는 깜짝 놀랐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저런 말을 털어놓으니 심란하다"며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마지막으로 한 번만 전남친을 보고 오겠다고 하는데, 제 심정은 마치 슬픈 영화 속 주인공들 옆에 들러리가 된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는데 그러면 여태까지 날 만날 때는 대체 뭐였던 건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도 나고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전한 A씨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묻자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와서 마음 정리하러 갔다가 온다는 건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 "힘들 때마다 찾아갈 수도 있다", "여친의 당당함이 도를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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