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20대'…소득 증가율 최저, 비정규직 고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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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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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20대'…소득 증가율 최저, 비정규직 고용 증가

최근 10년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는 늘었지만 고용의 질은 나빠지고 생활비 부담은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9일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4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1.9%로,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 뒤이어 40대(2.1%), 50대(2.2%), 30대(3.1%), 60대 이상(5.2%) 순으로 낮았다.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 과거 5년(2014~2019년) 연평균 2.6%에서 최근 5년(2019~2024년) 연평균 1.1%로 둔화됐다. 30대(3.1%), 40대(2.1%), 50대(2.2%), 60대 이상(5.2%) 등 모든 세대의 소득 증가율이 2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경협은 20대 실질소득 증가율 부진의 원인을 청년층 고용의 질적 저하와 체감물가 상승으로 봤다. 최근 10년 사이 청년층 실업률은 9.0%에서 5.8%로 낮아지고 고용률도 57.4%에서 61.0% 오르며 고용의 양적 지표는 개선됐다. 그러나 근로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비율이 32.0%에서 43.1%로 급증하면서 질적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외식비 상승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 역시 청년층 실질소득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가처분소득과 체감물가는 5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대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 3.8%에서 2019~2024년 연 4.0%로 0.2%p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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