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전문어린이집 엄청나게 부족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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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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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전문어린이집 엄청나게 부족하다는...

경기도내 장애 영·유아에게 돌봄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이하 전문어린이집)이 대상 아동 수 대비 태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 11개 지역에는 전문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어 거주지에 따른 돌봄 격차가 형성, 지역별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어린이집은 0~5세 미만 등록 장애 아동에게 보육과 언어·행동치료,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특수교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돼 발달 교육을 수행한다.

하지만 현재 도내 0~4세 등록 장애아동은 4천36명인 데 반해 전문어린이집은 20개 시·군에 걸쳐 22곳, 정원은 905명에 불과한 상태다. 특히 가평·과천·광명·구리·시흥·양평·여주·의왕·의정부·평택·연천 등 11개 지자체에는 전문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어린이집이 수요 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 더해, 전체 시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 주민은 원거리 통학 또는 비장애 아동과 같은 유치원 이용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원거리 통학을 감내하려 해도 지자체별 제각각인 전문어린이집 통학 버스 운행 여부가 발목을 잡는 실정이다. 고양·안산·화성 등 12개 시·군은 통학버스를 통한 타 지역에서의 통학이 가능하지만 수원·성남·남양주·하남·군포 등 8개 시·군은 보호자가 직접 등·하원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어린이집이 없는 지자체들은 낮은 수요 대비 높은 운영 비용, 전문어린이집 신규 조성을 꺼리는 지역 분위기 등이 겹쳐 사회복지법인 진입에 소극적인 게 요인이라고 지목한다.

한 시·군 관계자는 “전문어린이집은 특수교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반드시 배치해야 해 일반 어린이집 대비 운영비용이 많이 든다”며 “또 주민 반대가 거세 민원과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법인이 설치에 나서려 하지 않고, 이에 지자체도 적극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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