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출동 경찰이 흉기 난동범으로부터 도망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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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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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출동 경찰이 흉기 난동범으로부터 도망치고 ...

인천에서 출동 경찰이 흉기 난동범으로부터 도망치고 파주에서 흉기 난동범을 진압하던 경찰 3명이 부상을 입으면서 경찰 대응력 강화 요구가 일고 있지만 정작 물리력 대응 훈련 체계와 시간은 허술하고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횟수는 반년 혹은 분기별 한 번에 불과하고 훈련 내용도 흉기 대응과는 거리가 먼 체포·제압 기술에 그치고 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경찰의 물리력 대응 훈련 체계도 범죄 유형 변화에 맞춰 강화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30일 경기남·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 경찰관, 지방청·일선 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나눠 물리력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경찰관은 6개월에 1회씩 8시간, 수사·형사·교통·정보 등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은 분기별 1회 3시간씩 훈련을 받고 있다.

교육은 오전에 이론 1시간과 경찰 장구 교육 2시간을 진행한 뒤, 오후에 상황별 대응 훈련이 이뤄진다. 이를 감안하면 실제 현장 상황별 대응 훈련 시간은 월 1시간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더욱이 일선 경찰들은 실습 훈련 역시 흉기·총기 대응보다 테이저건 사용법, 체포 기술, 연행 기술 연습 비중이 더 높아 현장 경찰관에게 가장 필요해진, 흉기 난동에 대한 대응 역량은 쌓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도내 한 경찰관은 “훈련 횟수는 적고, 흉기나 총기 대응 교육도 거의 없다시피 해 숙달이 어렵다”며 “요즘 흉기로 인한 강력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데, 실제 상황을 마주하면 잘 대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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