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에서 한국인 남성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얀마 양곤에서 한국인 남성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얀마 매체 DVB(버마 민주의 소리)는 지난 2일 양곤 지역 마양곤 타운십 카라바예 파고다 도로에 있는 ‘카라바예 콘도’ 사무실에서 한국 국적의 남성 김영득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보도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김씨 사무실에 침입해 강도를 시도하다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판단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살인범이 사무실에 침입해 김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직원들이 범행 현장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인범이 어떻게 들어와서 돈을 훔쳤는지 모르겠다”며 “평범한 사건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미얀마 형법 제302조(살인죄)로 접수했고,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은 주양곤 한국대사관에도 통보됐으나, 대사관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DVB는 이번 사건이 미얀마 내 치안 불안 속에 발생했다고 첨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미얀마 전역에서 보고된 살인 사건은 967건에 달하는데, 이중 151건이 양곤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외에도 성폭력 562건, 아동 대상 범죄 1천953건, 마약 관련 범죄 4천897건, 교통사고 사망 1천13건, 인신매매 55건 등이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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