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의 옷차림과 CCTV 영상을 분석하며 동선을 추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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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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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의 옷차림과 CCTV 영상을 분석하며 동선을 추적해...

AI(인공지능)가 실종자의 옷차림과 CCTV 영상을 분석하며 동선을 추적해 짧은 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아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6월 24일 오전 1시 24분께 “남자친구가 고의적 자해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휴대전화를 끈 뒤 잠적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메시지를 보냈다는 A씨의 휴대전화 위칫값이 나온 곳으로 즉시 출동했다. 다행히 A씨는 자택에 가족들과 함께 있었고,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 판단한 경찰은 철수 후 돌아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재차 들어왔다. 이에 경찰은 ‘AI 동선 추적 시스템(AIID·에이드)’’을 활용해 A씨 추적을 시작했다.

해당 시스템은 찾고자 하는 대상의 사진과 옷차림 등을 입력하고 특정 권역을 설정하면 AI가 해당 권역 내 CCTV를 분석해 대상자를 찾는 AI 프로그램이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이 시스템에 A씨의 사진과 함께 그의 실종 당시 옷차림인 ‘회색 티셔츠에 검정 칠부바지’를 입력했다. 수색 위치는 거주지 주변으로 제한해 AI가 근방의 CCTV를 분석하도록 했다.

AIID 시스템은 곧 주거지 인근 공원에서 A씨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을 식별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A씨를 찾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안양동안경찰서를 비롯해 전국 일부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실종자 구조에 성공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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