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결혼식에 '장난감 돈'을 내고 참석한 전 남자친구와 친구에게 분노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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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2.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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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혼식에 '장난감 돈'을 내고 참석한 전 남자친구와 친구에게 분노한 사연

자신의 결혼식에 '장난감 돈'을 내고 참석한 전 남자친구와 친구에게 분노한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와서 가짜 돈내고 간 예전 남친'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A씨는 결혼식에 친구를 5명 내외로 불렀는데, 본식 당일 자신이 5년 전 잠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결혼식에 초대를 받지 못한 친구 한 명이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A씨는 "심지어 전 남친은 축의금으로 '장난감 돈'을 봉투에 담아낸 뒤 뻔뻔하게 식권 2장을 얻어 밥까지 먹고 갔다"라며 분노했다.

해당 사연이 급속도로 퍼지자, 20일 글쓴이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식에 가짜돈 내고 간 친구와 전남친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작성했다.A씨는 "후기가 많이 늦어서 죄송하다"라고 짧게 사과한 뒤, "글에는 제 신상 하나 안 깠지만 신기하게도 주변사람들이 다 알아보고 방송국에서도 연락이 왔더라"라며 놀라워했다.

그녀는 "정말 감사하게도 어떤 변호사분께서 무료로 고소를 도와주시겠다며 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겼다. 그분 덕분에 사기죄로 고소까지 접수 마친 상태다"라고 얘기했다.A씨는 장난감 돈을 낸 친구에게서 온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하기도 했다.친구 B씨는 "솔직하게 나는 나만 청첩장 못 받은 것도 속상했고 다른 사람들이랑은 자주 만나고 카톡 답장도 잘 하는데 내 카톡은 읽지도 않는 모습이 속상했다"라고 전했다.

B씨는 "사과가 늦어서 미안하고 지금이라도 내 솔직한 마음 전하고 싶었다. 사기죄로 고소한다는 것도 들었는데 그것도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이지만 취소해줄 수 있다면 취소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

A씨는 "글이 조금 화제가 됐을 때 '개나소나 고소하는 줄 아네 풉'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 올렸던 친구도 이제야 사과를 한다. 진정성이 느껴지진 않지만"이라고 얘기했다.그녀는 "카카오페이로 10만 원을 보냈던데 그 돈 받을 생각도 없고 고소 취하할 생각도 없다. DM 보자마자 답장 안하고 차단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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