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봇 사고, 직원 중상 입고 710억원 규모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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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2.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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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봇 사고, 직원 중상 입고 710억원 규모 소송 제기

테슬라 직원이 공장 내 로봇 사고로 중상을 입은 후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테슬라 공장에서 근무하던 로봇 기술자가 테슬라를 상대로 5천100만 달러(약 71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피터 힌터도블러는 통제불능 상태가 된 로봇이 갑작스럽게 자신을 공격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송 문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그는 모델3 생산 라인에서 평소 위치에서 벗어난 로봇을 분해하는 작업을 돕고 있었습니다. 

엔지니어가 로봇의 내부 부품에 접근하기 위해 하단 모터를 제거하려는 순간 로봇 팔이 갑자기 강한 힘으로 분리되면서 약 3천400kg에 달하는 균형추의 힘까지 더해져 힌터도블러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는 쓰러지며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장에 첨부된 손해배상 청구서에 따르면 힌터도블러는 2023년 7월 22일 발생한 이 사고로 현재까지 100만 달러(약 13억 9천만 원)의 치료비를 지출했으며 최소 600만 달러(약 83억 5천만 원)의 추가 의료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신체적 고통과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총 2천만 달러(약 278억 원),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 1천만 달러(약 139억 원) 등을 포함해 총 5천1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그의 법률 대리인은 이 금액이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주목할 점은 힌터도블러가 테슬라뿐만 아니라 로봇 제조사인 일본 화낙(FANUC)도 함께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 사건은 미국 오클랜드 연방법원으로 이관되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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