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커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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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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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커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

향긋한 향으로 아침을 깨울 때도,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하는 나른한 오후에도 늘 함께하는 커피. 

 

에티오피아의 ‘caffa’, 본래 ‘힘’이라는 뜻에 그 어원이 있는 커피는 그 카페인 성분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정신을 각성시켜 준다. 밤샘작업이나, 지나치게 신경 쓸 일이 많은 날 우리가 커피를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가 자못 사랑해 마지않는 커피는 이제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커피가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도 싫다면 이 글을 주목하라.

1. 커피를 자주 마시면 탈수가 된다? - 물론이다. 커피 원두를 생으로 먹지 않는 이상, 우리는 항상 물에 우려낸 커피를 마신다. 당연히 이뇨작용이 활발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소변량이 증가하면 탈수 증상 또한 유발되기 쉽다. 하지만 카페인 자체가 탈수를 직접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2. 디카페인 커피(Decaf) 커피에는 정말 ‘카페인(caffeine)’이 없을까? - 카페인이 없는 커피는 앙꼬 없는 찐빵이다. 지난 2007년 컨슈머리포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다카페인 커피 36잔을 조사한 결과 약 20mg의 카페인이 포함된 잔이 발견됐다. 적은 양이긴 하지만 아예 카페인이 없는 커피는 없다는 얘기. 2006년 플로리다 대학 브루스 골드버그 박사는 “디카페인 커피 5-10잔의 카페인 함유량은 일반 커피 1-2잔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을 정도다.

3.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 - 이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커피의 카페인은 뇌 혈관장벽(BBB)을 쉽게 통과해 중추신경흥분작용물질(CNS stimulant)에 영향을 줘 인체를 각성상태(alertness)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으로 정신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지난 2009년 미국 템플대학 토머스 굴드 박사는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는데, 바로 알코올에 취한 쥐가 카페인을 섭취하고 얼마나 정신이 또렷해지는지 살펴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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