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물금읍의 시내도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주행 중 졸음운전으로 도로를 벗어나 1층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12시쯤 양산부산대병원 방면에서 물금역 방향으로 진입하던 중 일어났다. 당시 A씨(60대)가 운전하던 차량은 편도 3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차선을 이탈하며 도로 옆 휴대폰 대리점과 커피숍이 입주한 상가 쪽으로 미끄러졌다.
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면서 상가 유리창이 깨지고 내부 비품들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상가 주변을 지나가던 20대 남성 B씨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을 조사한 결과 A씨가 주행 중 순간적으로 졸음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초반 음주 측정 결과에서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차량 외에 기계적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차량이 갑작스럽게 주행 방향을 이탈하면서 인근 보행자들과 상가 이용객들이 당황해 안전 확보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내부에서는 깜짝 놀란 손님들과 직원들이 신속히 대피했으며 상점과 커피숍 주변은 한동안 혼잡한 상황이 연출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사고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양산 지역 주민들은 도로 인근 상가 앞을 주행하는 차량들이 많아 도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운전자들의 운전 집중과 방어 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 시 운전자와 피해자 등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사회에서는 졸음운전 예방과 교통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