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2일 낮 어진동 일대에서 발생했으며,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돌발 사고로 주변이 한때 혼란에 빠졌다.
당시 개인택시 한 대가 주행 중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인도로 올라섰고, 이 과정에서 인도를 지나던 보행자 1명과 택시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인도 옆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과 버스정류장 시설 일부가 파손됐고, 현장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급히 몸을 피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사고 직후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택시의 한쪽 타이어가 이탈하면서 차량이 균형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차량을 정상적으로 제어하지 못하고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주 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택시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차량 정비 상태와 타이어 이탈 원인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량 결함 여부와 정비 이력, 운행 전 점검 상태 등이 주요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심을 오가는 택시와 차량 전반에 대한 정기 점검과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보행자 통행이 잦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관계 당국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