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서 40대 아버지와 9세 아들 숨진 채 발견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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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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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40대 아버지와 9세 아들 숨진 채 발견된 사건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과 그의 9세 아들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되면서 주변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아파트 주민이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40대 아버지 A씨와 그의 아들 B군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 안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아들 B군은 아버지 차량의 뒷좌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검정 비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토대로 경찰은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사망한 점으로 미뤄 일가족 동반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 확보된 CCTV 영상과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이날 오후 A씨가 특수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하교시킨 뒤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뒤 아파트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후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으며, 아들의 사망 시점과 경위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변 이웃들은 A씨가 최근 가족들에게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입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을 전하며, 경제적 어려움이 이번 비극적 사건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유가족과 주변인들의 진술을 확보하며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 가정이 겪은 극단적 상황이 어떻게 참혹한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고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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