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남수목원 인근 국도서 3중 추돌…1명 숨지고 사고 조사
  • 뉴스톡
  • 승인 2026.01.10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경남수목원 인근 국도서 3중 추돌…1명 숨지고 사고 조사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경남수목원 인근 국도에서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쯤 발생했으며, 퇴근 시간대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충돌하면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지게차를 들이받은 뒤 차량이 전복됐다. 이후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전복된 차량과 충돌하면서 3중 추돌 사고로 확대됐다. 사고 충격으로 A씨는 차량 안에 갇혔고,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사고 현장은 한때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 차량을 수습하고 도로를 통제하며 추가 사고를 방지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까지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로 상황과 차량 간 거리, 주행 속도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전방 주시 소홀 여부와 야간 시야 확보 상태, 도로 구조적 문제 등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사고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 영상과 인근 CCTV 자료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국도는 경남수목원 인근을 지나는 구간으로 평소 관광객과 지역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이다. 도로가 완만하게 굽은 구간이 포함돼 있어 야간이나 퇴근 시간대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지역 주민들은 이전부터 사고 위험을 우려해 왔다며 안전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실 여부와 법적 책임을 가릴 방침이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도 구간의 교통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겨울철 해가 빨리 지는 시기인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 거리 확보와 속도 조절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