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인천시민공원 인근 도로에서 60대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지난 9일 밤 11시 10분쯤 시민공원 주변 도로에서 A씨(60대)가 길을 건너던 중 차량과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시민들이 112에 신고했고, 소방과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사고 현장을 확보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 주변의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이 제한속도를 크게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야간 어두운 시간대에 보행자와 차량 간의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교통 신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 지점은 인천시민공원과 인접한 생활 도로로 평소에도 보행자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특히 밤 시간대에는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 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일각에서는 조명 시설과 횡단보도 표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주민들은 야간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 신호 체계와 도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는 한편, 보행자 안전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전방 주시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특히 야간에는 밝은 옷차림과 신호 준수 등 기본적인 교통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사고 조사 결과는 추가 조사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