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단지 내 도로서 70대 남성 차량에 치여 숨져
  • 뉴스톡
  • 승인 2026.01.11 0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아파트 단지 내 도로서 70대 남성 차량에 치여 숨져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내부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단지 내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주민들의 안전 관리 문제도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고는 9일 오전 9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승용차를 운전하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70대 남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차량으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남성은 큰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전방을 주시하며 서행 중이었지만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사고 이전에 어떤 이유로 도로 위에 쓰러져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건강 이상이나 넘어짐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도로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로 차량 통행이 잦지 않지만,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지 내부 도로의 특성상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단지 내 속도 제한과 안전 시설 확충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령자 보행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