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도중 몸 살짝 비틀었다가 '하반신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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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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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도중 몸 살짝 비틀었다가 '하반신 마비'

머리를 감던 중 몸을 살짝 비틀었다가 하반신 마비가 된 20대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Daily Mirror)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이스트서식스주 브라이튼(Brighton)에 사는 밈 골드스미스(Mim Goldsmith, 25)는 샤워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반신 마비와 발작 장애를 겪었다.

그는 "머리를 감던 중 몸을 뒤틀었을 뿐인데 배꼽 아래로 모든 감각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당시 언어 치료사를 꿈꾸며 대학을 졸업한 밈은 2023년 6월 15일 샤워 중 머리를 감으며 몸을 살짝 비틀었다.

그런데 이때 그는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고 곧 하반신 감각을 잃기 시작했다. 이때 순간적으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밈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병원 검사 결과, 그녀가 15세 때 침대에서 떨어지며 입었던 척추 부상이 샤워 중 작은 움직임으로 인해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MRI 스캔에서는 여러 개의 디스크 탈출, 흉터 조직, 디스크 팽창 등이 발견됐다.상황이 심각해 요도 카테터를 사용해야 할 정도였다. 게다가 밈은 하루 최대 5회에 달하는 심각한 발작 증상까지 겪었다. 발작은 최대 3시간 30분 동안 지속되며 그녀를 괴롭혔다.

의료진은 밈에게 사지 약화, 마비,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신경계 기능 장애인 기능적 신경장애(FND)를 진단했다.부상 이후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밈은 "하루에 20분 정도만 앉아있을 수 있었고 대부분의 시간에는 그냥 누워만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그냥 요양원에 가서 지내는 게 좋겠다"는 의사의 충격적인 조언을 듣기도 했다고.마비 증상을 겪는 그녀에게 의사는 물리치료를 권유했지만, 치료 도중 겪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상태는 더욱 악화됐고 발작의 빈도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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