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옥상 작업 중 감전 사고로 60대 남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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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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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옥상 작업 중 감전 사고로 60대 남녀 중상

인천의 한 기계 제조업체 옥상에서 배관 보온 작업을 하던 60대 남녀가 감전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옥상 전기 설비 주변에서 작업 중 발생한 감전으로, 작업장 안전 관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고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제조업체 건물 옥상에서 발생했다. 겨울철을 맞아 하수도 배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보온 작업을 하던 회사 대표로 알려진 60대 여성과 협력업체 직원인 60대 남성이 전기 설비와 접촉하면서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감전과 함께 1∼3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감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건물 옥상 주변 설비와 작업 환경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에서는 장비 및 안전 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었는지, 작업 중 필요한 안전 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작업을 함께 하던 동료들은 두 사람이 작업 당시 안전 장비를 착용했는지와 전기 설비 인근에서 별도의 안전 확보 조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현장 옥상 작업 중 전기 설비 노출이 높은 장소에서는 감전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 배관 보온 및 기타 설비 점검 작업 때 사전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주변 CCTV 영상과 추가 목격자 진술을 수집하는 한편, 작업 지침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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