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8개월 추적 수사 끝에 외국인 선원 마약사범 15명 검거
  • 뉴스톡
  • 승인 2026.01.11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경, 8개월 추적 수사 끝에 외국인 선원 마약사범 15명 검거

완도해양경찰서가 장기간의 수사 끝에 마약류 불법 유통에 관여한 외국인 선원 15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퍼진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 수사 끝에 이뤄졌다.

해경은 올해 초 도서지역 선원들 사이에서 합성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토대로 선원들의 근로 환경과 이동 동선을 정밀 분석하며 약 8개월에 걸쳐 추적을 이어간 결과, 핵심 공급책과 연루자들을 특정하게 됐다.

수사 결과 태국 국적의 판매 총책을 포함한 외국인 선원 15명은 무등록 상태에서 마약류를 거래하고 분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어기 동안 광주 일대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마약을 구매한 뒤 다시 섬 지역으로 돌아가 동료들에게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압수된 마약류는 성인 남성이 약 2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합성 마약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천 정 중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공급 총책뿐만 아니라 주요 공급망을 차단하는 데에도 성공한 만큼, 도서지역 내 재유입 경로를 봉쇄하기 위해 주민과 해양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경은 도피 중인 추가 판매책과 공급책을 추적하며 계속해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한 마약류 유통을 적발·차단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