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의 풍력발전소 내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진화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발전시설의 핵심 설비에서 발생해 지역사회는 물론 관련 기관에도 긴장감을 안겼다. 화재는 밤 늦은 시간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한 한 풍력발전소 변전소에서 시작됐다. 당시 변전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과 함께 연기가 올라오는 것이 인근 경비회사 직원에 의해 발견되면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접수 직후 소방 당국은 발전소 화재 진화를 위해 다수의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화재 발생 지점은 변전소 내부의 전력 공급장치가 설치돼 있는 장소로, 순간적으로 강한 불길이 일었지만 소방대는 냉정하게 대응해 약 48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 장비와 인력이 신속하게 배치되면서 화재가 인근 시설로 번지는 것은 막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진화가 완료된 뒤 소방 대원들이 변전소 내부를 점검한 결과 대용량 전원 공급 장치 일부가 불에 소실된 상태였으며, 그 외 주변 설비와 시설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장소가 발전소 핵심 설비를 담당하는 구역이었지만 적기에 화재가 꺼진 덕분에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주변 CCTV 영상과 발전소 내부의 설비 상태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전기 설비에 대한 정밀 점검과 함께 초기 화재가 발생한 경위와 불길이 확산된 구체적인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화재 당시 강한 불길이 일면서도 빠른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변전소 내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덕분에 화재 진화 과정이 비교적 순조로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번 화재 사건은 지역 주민과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점에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했다. 주민들은 화재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다시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