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보험사기 공모한 일당 6명 경찰에 적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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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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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보험사기 공모한 일당 6명 경찰에 적발돼

전남 목포 일대의 한적한 도로 구간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 6명이 경찰에 적발돼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사건 전말과 범죄 수법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교통사고를 가장한 조직적 보험사기가 장기간 반복된 사례로 드러나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2021년 9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목포시 일대의 비교적 차량 통행이 적은 도로를 공모한 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로 배달업체 종업원 A씨(39)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서로 동료 관계로 평소 알던 사이였으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를 골라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한쪽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른 한쪽이 오토바이를 몰며 3차례에 걸쳐 미리 합의된 상황에서 고의로 충돌해 약 2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행위는 정상적인 교통사고와 구별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어 장기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차량의 과속단속 카메라 사진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고 이전 동일 부위가 이미 파손돼 있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보험금 지급 이후 피의자들이 합의금을 나누는 정황까지 포착해 사건 수사에 결정적 단서를 확보했다. 당시 피의자들은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증거가 제시되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으며, 위반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음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적발 건수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109건, 2023년에는 147건, 2024년에는 98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돼 보험사기 범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의적 교통사고를 통한 보험금 편취 행위를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며, 강력한 수사를 통해 유사 사건을 근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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