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서 5000명 넘게 검거돼
  • 뉴스톡
  • 승인 2026.01.13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단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서 5000명 넘게 검거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시행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총 5196명이 검거되는 성과를 거두며 불법 온라인 도박 범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단속은 해외 서버 등을 기반으로 조직화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겨냥한 대규모 수사 활동이었다. 

경찰청은 시도경찰청 전담 수사팀을 중심으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3544건의 범죄를 적발하고 총 5196명을 검거했다. 검거 인원에는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 중개자 등 다양한 유형의 피의자들이 포함됐다. 구속 인원만 해도 314명에 달해 불법 도박 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 의지를 드러냈다. 

단속 결과 도박 유형별로는 카지노형 불법 도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외 스포츠토토형과 경마·경륜·경정형 불법 도박도 다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같은 유형이 청소년과 20~40대 성인이 주로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며 불법 도박의 사회적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도박 범죄가 조직화·분업화되고 있어 단순한 개인 단속에 그치지 않고 국제적 범죄 대응 차원에서 체계적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 거점을 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겨냥해 검거와 송환을 집중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단속 과정에서 범죄수익도 상당 부분 환수됐다. 이번 수사 활동을 통해 확인된 도박 범죄 수익금은 총 1235억 원에 달하며, 일부는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가 이루어졌다. 경찰은 이를 통해 범죄 조직의 자금 흐름을 차단하고자 노력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가 주요 피의자 그룹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피의자 비율이 높아 사이버도박이 젊은 층에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경찰이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청소년 대상 도박 예방 활동과 상담 체계 강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