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폭파 협박 잇따르자 서울경찰청 전담 수사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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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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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폭파 협박 잇따르자 서울경찰청 전담 수사팀 본격 가동

서울경찰청이 백화점, 지하철역,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폭파 협박 사건이 11월 들어 여러 건 접수되면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공공장소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폭파 협박, 위해(危害) 협박, 허위 정보 유포 등의 공중협박 행위가 확산되고 있어 기존 각 경찰서 별로 분산되어 수사하던 방식을 바꿔 광역수사단 차원에서 전담팀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초동 대응은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하되, 본격적인 수사와 조직적인 분석은 광역수사단에서 집중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11월 들어서만 약 7건 이상의 폭파 협박 사건이 접수된 상황이라고 밝히며, 폭파 협박이 단순히 장난이나 개인적 분풀이를 넘어서 공공안전과 시민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대표적으로 한 대형 백화점과 서울 주요 상업지구, 또 대통령 공식시설 등 다양한 장소가 협박 메시지의 대상이 됐으며, 이에 대한 조사와 대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협박 내용이 실제 물리적 위험을 수반하지는 않았으나, 시민 다수가 오가는 장소를 겨냥한 점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 

전담팀 구성에 관해 경찰은 구체적인 조직과 인력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형사기동대와 광역수사단 역량을 결합해 보다 심도 있는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일본인 변호사 사칭 사건 등 해외 관련 공중협박과 허위정보 유포 사건도 해당 전담팀에서 다루며 국제 공조 수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번 공중협박 사건은 단순히 형사 절차로 해결되는 것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허위 협박이나 위협성 메시지가 미치는 영향과 범죄 예방, 처벌 강화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초 공중협박죄가 형법에 신설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사건이 접수되고 있으며, 서울경찰청은 약 수십여 명을 검거하고 그중 일부를 구속하는 성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전담팀 운영을 통해 시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협박 피해 예방과 더불어 사건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연말·연초 기간 동안 다양한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폭발물 협박 등 공중협박 행위에 대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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