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방화 추정 화재…10대 청소년 연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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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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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방화 추정 화재…10대 청소년 연기 흡입

세종시 산울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새벽 시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대 남성 청소년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30분을 조금 넘긴 시각,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낸 청소년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친구는 피해자의 상황을 우려해 119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해당 오피스텔 세대 내부에서는 심한 연기와 화염이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진입하며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25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는 소방 인력 18명을 포함해 총 24명의 구조대원과 경찰 등이 출동했으며, 지휘차와 펌프차, 구조 및 구급차 등 모두 13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진압 직후 청소년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방화로 추정되는 만큼 정확한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고 당시 극단적 선택 의도가 담긴 메시지가 있었던 점을 포함해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주거 공간 내부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화재로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극단적 선택 위험, 그리고 방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도 청소년 지원과 위기 예방을 위한 관련 기관과 커뮤니티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중심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유사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거 지역 안전과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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