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전 의원 ‘보좌관 계좌’로 억대 주식 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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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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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전 의원 ‘보좌관 계좌’로 억대 주식 거래 의혹…

무소속으로 활동 중인 전직 국회의원 이춘석 씨가 보좌관 명의 계좌를 이용해 억대 규모의 주식 거래를 한 혐의와 관련해 수사가 본격화됐다.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서로 배당돼 금융범죄 수사 전문팀의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금융실명법 위반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해왔다. 검찰 금융조사2부는 고위 정치인과 관련된 금융 범죄를 다수 다뤄온 부서로, 과거 주요 기업 창업자 및 투자은행과 관련된 금융 의혹 사건을 조사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이번 사례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법적 검토와 사실 관계 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거래는 이 의원이 올해 8월 국회 본회의장 내에서 자신의 보좌관 명의의 증권 계좌를 통해 주식 매매를 한 모습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표면화됐다. 이후 국민의힘과 일부 시민단체는 이 씨를 금융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의원이 보좌관 명의 계좌로 거래한 규모가 약 12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현재까지 공개된 입장을 통해 관련 혐의에 대해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거래 목적과 당초 의도 등에 대해서는 해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거래의 적법성 여부와 함께 보좌관 계좌를 이용한 배경과 그 과정이 공직자로서의 의무와 윤리에 어긋나는지 등에 대한 법적 판단이 주목된다. 

경찰은 앞선 조사에서 금융 관련 법률 위반 혐의 외에도 공직자윤리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배당을 받은 후 추가적인 계좌 추적과 관련자 소환, 증거 분석 작업을 진행할 전망이며, 향후 기소 여부와 법적 판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공직자의 직무 수행과 관련된 금융 거래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를 사회적으로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해당 사건이 향후 유사한 공직자의 금융 거래에 대한 기준과 책임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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