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도카이무라 원전 사고...엄청난 양 방사는 피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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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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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도카이무라 원전 사고...엄청난 양 방사는 피폭

상상하기조차 힘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청년이 있다. 바로 도카이무라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던 히사시 오우치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은 오우치의 삶을 재조명했다. 오우치는 도카이무라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였다. 그는 동료 마사토 시노하라, 유타카 요코가와와 함께 우라늄 질산 용액을 커다란 금속 통에 혼합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도카이무라 원자력 발전소는 당시 새로운 공정 간소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오우치는 위험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자동 펌프 대신 손으로 작업을 하게됐다.

그러던 1999년 9월 30일, 계산 착오로 인해 제한량보다 13.6kg이나 많은 16kg의 우라늄을 사용하게 됐다. 푸른 섬광과 함께 엄청난 양의 방사선과 감마선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말았다.

가장 멀리 있던 요코가와는 3,000 밀리시버트(mSv), 시노하라는 10,000mSv, 탱크 바로 옆에 있던 오우치는 무려 17,000mSv를 흡수했다. 연간 20mSv 이상의 방사선 노출은 위험한 것으로 간주된다. 5,000mSv는 치사량으로 여겨진다.

악명 높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긴급 구조대원들이 흡수한 방사선량은 20~500mSv에 불과했다. 물론 이 역시 위험한 수치이지만 도카이무라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오우치는 도쿄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극심한 고통 속에서 83일 동안 생명을 유지했다. 마치 장기가 불타는 듯한 고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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