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살인 사건 연루 스캠 조직 총책 태국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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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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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살인 사건 연루 스캠 조직 총책 태국에서 검거됐다.

법무부와 경찰청, 국가정보원은 합동으로 태국 파타야에서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이른바 대학생 납치·살인 사건에 연루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함모 씨(42·중국 국적)를 검거했다. 함 씨는 중국과 한국 국적의 공범들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스캠 범죄단을 조직하고 지난해 5월부터 7월 사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국인 피해자들을 현지로 유인한 뒤 권총 등으로 협박해 계좌 비밀번호를 강제로 알아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5년 8월 발생한 대학생 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박 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해 감금한 뒤 다른 피의자들에게 넘겨 폭행과 고문을 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 씨는 이후 숨졌다.

국정원은 2025년 11월 함 씨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태국 당국에 긴급 인도 구속을 청구하고 국제공조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와 글로벌 공조 작전을 통해 그의 동선을 추적했다.

한·태 양국 수사당국은 서울과 방콕에서 수차례 공조회의를 열고 CCTV 분석과 통신 수사를 병행했으며 태국 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파타야에 있는 함 씨의 은신처를 급습해 신병을 확보했다.

중국 국적인 함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해서는 태국 내 범죄인인도 재판 절차를 거쳐야 하며 법무부는 정식 범죄인도 청구를 위해 태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법무부와 경찰청, 국가정보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학생 살인 사건과 관련된 내·외국인 범죄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국내로 송환해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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