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또 한국인 실종 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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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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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또 한국인 실종 신고 접수…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인 실종 신고가 또 접수돼 경찰과 외교부, 대사관이 긴급하게 사실 관계 확인과 대응에 나섰다. 이 사건은 최근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온라인 사기와 감금, 실종 사건이 다수 발생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불거진 사례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가족으로부터 캄보디아로 출국한 한국인 A씨(30대)가 현지에서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국 이후 일정 기간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이후 단 한번의 영상 통화에서 “구출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다시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황이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수사 당국이 사실 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가족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외교부와 협력해 캄보디아 주재 한국 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했고, 영사 조력을 통해 현지 취재와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도 비슷한 형식의 실종·감금 신고가 다수 접수돼 한국 외교부가 현지 여행경보 격상을 검토하는 등 안전 조치 강화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캄보디아에서 고수익 취업이나 투자 기회를 미끼로 한국인들이 현지 범죄 단지로 유인돼 실종·감금 등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수사 당국은 A씨가 어떤 경위로 현지에서 연락이 끊겼는지, 범죄 조직에 의해 강제적으로 억류된 것은 아닌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가족과의 연락이 계속 두절되고 있어 경찰은 통신 내역과 출국 기록,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며 실종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와 대사관 측도 현지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A씨의 위치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또 다시 불거진 사례로 국민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캄보디아 등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여행 경보를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경찰과 외교부는 확보되는 추가 정황을 바탕으로 현지 공조 수사와 구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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