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도로 달리던 차량서 화재 발생…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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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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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도로 달리던 차량서 화재 발생…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사고는 야간 시간대 발생했지만 운전자의 빠른 대처와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밤 11시 6분쯤 발생했다.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에서 고무가 타는 듯한 냄새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이를 인지한 운전자는 즉시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시킨 뒤 하차해 119에 신고했다. 차량 내부에는 운전자 외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 최초 신고 후 약 1분 만에 선착대가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이후 추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27명과 경찰 8명 등 총 35명이 동원됐고, 펌프차와 물탱크차,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15대가 투입됐다.

불은 차량 엔진룸 부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은 화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엔진룸을 중심으로 집중 진화 작업을 벌였고, 약 17분 만인 밤 11시 23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과정에서 주변 차량과 도로 시설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화재 발생 당시 해당 구간에는 야간 교통량이 많지 않아 교통 통제에 따른 혼잡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며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차량 결함이나 전기적 요인, 엔진 과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주행 중 연기나 냄새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차량을 안전한 곳에 정차시키고 시동을 끈 뒤 차량에서 떨어져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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