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용전동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시내버스와 충돌하고 이어 다른 차량과도 잇따라 부딪히는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3시 11분경 광주 북구 용전동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운전 중이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으며, 충격으로 인해 뒤따르던 다른 차량들과도 연쇄적으로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교차로였던 만큼 순간적으로 큰 충격이 일어났으며 주변 차량 운전자와 승객들은 큰 불안과 충격을 겪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등 5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 대부분은 충돌 당시 몸을 크게 흔들린 탓에 타박상과 찰과상 등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일부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부상자 구조와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 주변 교통은 사고 처리와 구조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지연되는 등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소방 구조대원과 경찰 등이 출동해 부상자 이송과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운전자의 운전 상태와 차량 결함 여부, 도로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운전자가 회피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있었는지, 브레이크나 조향장치의 결함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도심 교차로에서 발생한 역주행 차량과의 충돌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사건이어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의식과 교통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경찰은 사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사고 위험 요소와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