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집단 난투극에 휘말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9일 오후 11시 25분쯤, 노량진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여러 명과 다투는 과정에서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중상자 A씨를 응급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목격자들은 A씨가 다수의 남성들과 길가에서 언쟁을 벌인 뒤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고성과 욕설이 들리더니 순식간에 싸움이 커졌다”며 “A씨가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맞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는 “싸움이 매우 격해 보여 주변 시민들이 놀라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을 확보하고 주변 CCTV를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다툼의 원인과 범행에 가담한 인원들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며 “필요시 목격자 진술과 주변 영상 자료를 토대로 추가 입건 및 검거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난투극 과정에서 얼굴과 몸통 등에 여러 차례 부상을 입었으며, 특히 갈비뼈 골절 등 다수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 정도는 심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와 다툼에 가담했던 것으로 보이는 인원들을 특정하기 위해 주변 CCTV 및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또한 다툼의 발단이 음주나 오래된 개인적 감정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 기인한 것인지도 함께 파악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집단 난투극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안전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 사건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