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방화 사건, 주민 4명 경상…40대 여성 구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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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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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주택 방화 사건, 주민 4명 경상…40대 여성 구속 수사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의도적으로 불을 지르는 방화 사건이 발생해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사건은 지난 19일 정오 무렵, A씨(40대·여)가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 지하 1층에서 라이터를 사용해 화재를 발생시키면서 시작됐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약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2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로 인해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4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화재 현장은 건물 내부 일부가 그을음과 연기로 훼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갑자기 검은 연기가 건물 지하에서 올라왔고, 주민들이 놀라 뛰쳐나왔다”며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주거 문제와 개인적 갈등으로 불만을 갖고 있었으며, 사건 당일 의도적으로 라이터를 사용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A씨의 행동 경위와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한 A씨가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구속 상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서울 시내 주택가에서 발생한 의도적 방화 사건이라는 점에서 주민 안전과 생활 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주민들이 큰 불안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민 안전 확보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방화 관련 안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법적 처벌과 함께 사건 경위 및 주변 환경과의 연관성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가구주택 및 다중주택 지역에서의 화재 예방 안전 관리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방화 사건은 단순 화재 사고를 넘어 주거지 안전과 주민 생활권 보호 문제를 환기시키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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