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에서 40대 아버지와 9세 아들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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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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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에서 40대 아버지와 9세 아들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과 그의 9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아파트 내부와 주변 주차장 등에서 각각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께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 내부에서 A씨(40대 남성)를 발견했으며,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뒷좌석에서는 그의 아들 B군(9세)의 시신이 함께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검정 비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분석 결과 경찰은 A씨가 이날 오후 특수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차로 하교시킨 뒤 아파트로 이동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상층으로 이동해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와 함께 주변 CCTV 영상과 함께 시신의 발견 위치 등을 정밀 분석하며 사건의 전체 흐름을 밝히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최근 가족에게 “주식 투자로 약 2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는 주변 진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정황을 토대로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공식 확인하지는 못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과 주변 CCTV, 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확보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B군이 어떻게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그리고 A씨의 행동 경위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계속하고 있으며 종합적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가족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비극적 사례로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극단적 선택과 가족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경찰은 공식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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