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 체포한 여경
  • 뉴스톡
  • 승인 2026.01.17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 체포한 여경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이 된 여성이 25년 만에 도주한 범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마침내 가족의 평화를 되찾았다.

최근 브라질 매체 노바1(Nova1)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로라이마 경찰서 소속 형사 지슬레인 실바 데 데우스(Gislayne Silva de Deus, 36)는 최근 아버지를 살해한 남성을 체포하며 "아버지를 죽게 한 범인이 체포되는 것을 보고 눈물이 터졌다. 그런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기에 안도의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

지슬레인은 지발도 호세 비센테 데 데우스(Givaldo José Vicente de Deus)의 다섯 자녀 중 장녀로 아버지를 잃을 당시 고작 9살이었다.그녀의 아버지 지발도는 1992년 2월 16일 브라질 보아비스타의 한 술집에서 당시 35세였던 라이문도 알베스 고메스(Raimundo Alves Gomes, 60)와 말다툼을 벌였다.

지발도가 고메스에게 빌린 150헤알(한화 약 3만 6천 원)을 갚지 않았기 때문이다.이후 술집에서 나간 고메스는 총을 가지고 돌아와 지발도를 살해했다. 그는 현장에서 도주했고 체포 영장이 발부됐지만, 잡히지 않았다.

지슬레인은 이후 고메스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희망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9살 때부터 현재까지 오로지 고메스를 잡아 처벌받게 하겠다는 생각만으로 살았다.

그는 어머니를 도와 어린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일도 도맡아 해야 했지만,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늘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하던 아버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그는 언젠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잡아서 사건을 마무리 짓는 꿈을 품고 노력했다.2017년 18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슬레인은 로스쿨에 입학했고, 7년 뒤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이후 그는 2022년 경찰이 되기 위해 변호사 경력을 포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