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란 산지와 도매시장의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계란값은 계절적 수급 변동과 생산 비용 증가, 수요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다시 오름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산지 계란 가격은 주요 산지 도매시장에서 지난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지에서는 농가들이 출하량 조절에 나서며 공급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소비자 수요가 계절적 요인으로 늘면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특히 산란계 사육 농가에서는 사료비와 인건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 조정 압력이 커졌다는 의견이 나온다.
도매시장의 계란 거래 가격도 전주 대비 오름세를 이어가며 산지 가격 상승을 반영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산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매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가 조금씩 탄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란은 가정 식탁과 외식업에서 소비가 많은 품목으로, 가격 변동이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계란을 자주 사용하는 제과·제빵업계와 식당 업계에서는 가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계란값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단가 인상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최근 계란값 상승 소식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소비자는 “갑자기 오르면 가계 식비가 더 부담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와 소비자 단체는 가격 안정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계란 수급과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계란은 계절적 요인과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수급 안정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