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 집값 0.80% 상승…전세·월세까지 동반 오름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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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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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월 집값 0.80% 상승…전세·월세까지 동반 오름세 확대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한 달 동안 0.80% 올라 전월인 11월(0.77%)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는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토대로 집계된 것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한 전국 주택시장 전반에서 상승 기조가 유지됐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 기대감과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26%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46% 올라 서울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했고 지방도 0.07% 소폭 상승했다. 이처럼 광역권 전반에서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며 국내 주택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주택시장에서는 송파구가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1.7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는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1.45% 올랐고 동작구 1.38%, 강동구 1.30%, 성동구 1.27%, 영등포구 1.12%, 양천구 1.11% 등 다수 자치구에서도 1%를 웃도는 상승 폭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학군지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뛰어난 지역 중심으로 매수 문의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외곽 지역인 경기권 집값도 0.32% 상승하면서 용인 수지, 성남 분당과 광명 등 인기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천 또한 0.10% 오름폭을 보이며 연수, 부평 및 중구 일대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0.55%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북 전주와 남원시 등이 0.21% 상승하는 등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세시장은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이 한 달간 0.28% 상승하며 매매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수도권은 0.42%, 서울은 0.53%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시는 1.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과 부산도 각각 전셋값이 상승했다. 서울 내에서는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강한 가운데 서초구가 1.71%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으며 강동구, 양천구, 송파구 등 주요 지역에서도 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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