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철도 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동해시는 15일부터 ‘소규모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기차 연계 관광객 인센티브 이벤트’를 동시에 추진하며 기차로 동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은 동해선 KTX-이음 개통을 기념하고 철도 접근성을 활용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기존 소규모 관광객 인센티브는 당일 관광객에게 1인당 1만 원, 숙박 관광객에게는 1인당 2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여기에 기차 또는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에게는 당일 방문 시 5000원, 숙박 시 1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인센티브 금액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교통수단 선택에 따른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도입된 ‘기차 연계 관광객 인센티브 이벤트’는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도는 서울역 또는 부전역에서 출발해 동해역에 도착하는 관광객이 승차권을 인증하면 해당 열차 운임료의 50%를 지원해 주는 한시적 사업이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동해역까지 당일 관광을 떠나는 관광객은 기본 인센티브 1만5000원에 더해 운임료의 절반가량을 돌려받아 총 3만 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예산 범위 내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가 관광객의 교통 선택 폭을 넓히고, 철도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해선의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수도권과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의 이동이 편리해진 점이 관광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센티브 지급 방식도 변화했다. 기존 계좌이체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지역화폐 ‘동해페이’로 지급된다. 관광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동해페이 카드를 발급받고 관련 서류와 카드 번호를 제출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경제적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