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에 ‘담배불 훼손’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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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2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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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에 ‘담배불 훼손’ 사건 발생

주인이 주차해 둔 테슬라 전기차가 또래로 보이는 미성년자 무리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1월 3일 오후 8시경 제주 한 상가 뒤편 주차장에서 벌어졌으며, 피해 차량의 주인은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차량 소유주 A씨는 테슬라 앱을 통해 “뒷좌석 도어를 열려는 시도” 알림을 받았지만, 과거에도 호기심으로 문을 살펴보는 경우가 있었던 만큼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또래로 보이는 남녀 4명이 주차된 차량 뒷문을 열기 위해 시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 무리 중 한 명은 차량 문이 잠겨 있어 열지 못하자 담배불을 차 뒷문 유리 옆 틈에 집어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는 담배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문 손잡이 사이에 이를 끼워두기까지 했으며, 이로 인해 차량 뒷문 표면이 그을리고 손잡이 부위와 창문 주변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차량 소유주는 사건 직후 곧바로 112에 신고해 경찰 출동을 요청했고, 경찰은 현장을 확인한 뒤 진정서 작성과 함께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이후 작성한 진정서에서 “도장면이 그을려 있고 도어 손잡이와 창문 안쪽에 그을음이 남아 있다”며 “행동을 보아하니 일회성이 아닌 경험이 있는 듯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블랙박스 영상에서 무리 중 몇 명이 서로 눈치 보며 망을 보는 듯한 행동까지 포착된 점을 언급하며 사건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피해 차량은 외관상의 훼손이 크게 발생해 수리비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커뮤니티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한 공분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 장난이 아니라 재물 손괴 범죄”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차량에 불을 붙이는 등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찰은 현재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용의자 특정을 진행 중이며, 차량 문을 억지로 열거나 손상시킨 경우 특수절도나 재물손괴 등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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