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앞서 흉기 들고 시민 공격한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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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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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 앞서 흉기 들고 시민 공격한 10대 검거

서울 관악구의 한 어린이공원 인근에서 1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인근을 지나다니던 시민 두 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으나 경찰이 신속히 검거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신년 초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킨 대표적 폭력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일 오후 2시 30분경 관악구 무궁화어린이공원 입구 인근에서 A군(17)이 흉기를 들고 행인들에게 접근해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은 공원을 오가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순간적인 난동으로 이어졌다.

피해자들은 79세 여성과 18세 남성으로, 각각 머리와 손목 부위에 흉기 상해를 입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고령의 피해자가 포함된 만큼 충격과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흉기를 휘두른 A군은 사건 직후 현장을 벗어났으나, 경찰의 신속한 수사로 사건 발생 약 30여분 뒤 현장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 등 주민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은 시민 불안감을 크게 높이는 범죄”라며 “미성년자의 혐의 사건이지만 폭력성과 공공 안전 침해 요소가 매우 큰 만큼 엄정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10대의 흉기 난동이 시민들의 일상적 공간에서도 현실적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안전망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뒤따르고 있다. 특히 피해자 연령층이 넓고 고령층이 포함된 만큼, 청소년 범죄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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