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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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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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법원에 의해 구속되면서 가족 간 비극적 사건이 다시 한 번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23세 이모 씨는 자신의 모친인 50대 여성을 둔기와 흉기 등으로 마구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 씨는 평소 가족과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건 당일 집안에서 격한 언쟁을 벌인 뒤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이 씨를 체포했으며 피해자인 모친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직후 이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일부 진술을 했으며, 이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정에 출석한 이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행동에 대해 뒤늦은 사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과거에도 정신적 어려움을 겪은 정황이 일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 달 사이 과대망상적 행동을 보이며 응급 입원한 전력이 있었으나, 치료가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가족과 지인들은 평소 이 씨의 심리상태에 대한 우려를 주변에 표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존속살해라는 중대한 범죄로 분류되며 사회적으로도 충격을 던지고 있다. 주변 이웃과 주민들은 평소 평온해 보이던 가정에서 벌어진 극단적 폭력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정신 상태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족 내 갈등과 정신건강 문제가 얽힌 사건인 만큼 사회적 안전망과 상담 지원 체계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변 사람들이 위험 신호를 사전에 인지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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