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사 아니고 약” 환자 편의 높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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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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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사 아니고 약” 환자 편의 높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속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 시장을 주도해 온 주사형 비만치료제들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경구용 경구 비만치료제가 몇 달 내 출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환자들에게 주사 투여의 불편함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변화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인체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모방해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주사형 비만치료제로,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제는 효과 면에서는 인정받고 있으나 매번 주사해야 하고 냉장 보관이 필요하며 유통 비용이 높다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비만치료제들은 기존 주사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GLP-1 유사체의 장점을 유지할 수 있는 경구용 약물 형태로 설계되고 있다. 특히 알약 형태로 하루에 한 번 경구로 복용할 수 있는 비만치료제가 개발 중이며, 일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곧 시판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 주요 제약사들은 FDA 승인을 목표로 경구용 비만치료제 신약을 임상시험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신약은 기존의 주사형 치료제보다 가격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FDA 승인 여부가 올해 말 결정될 예정이며 승인될 경우 내년 초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라이 릴리 역시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GLP-1 계열 경구용 비만치료제인 ‘오포글리프론’이 음식 섭취나 음주에 대한 제한이 적고 편의성이 높은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경구용 비만치료제들은 기존 주사제와 비교해 복용 편의성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효과는 주사제만큼 강력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일부 시험 결과에서 알약 형태의 비만치료제를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체중이 1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 주사형 치료제가 보이는 체중 15~20% 감소율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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