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 주택가에서 형제 사이에 환불 문제를 놓고 다툼이 벌어지다가 흉기를 사용해 서로에게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경기도 용인시 한 주택가에서 지난 어느 날 형제 A씨(40대)와 동생 B씨(30대) 사이에 환불 문제를 두고 말다툼이 격해지면서 시작됐다. A씨는 동생 B씨에게 어떤 물건의 환불과 관련해 다툼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두 사람은 언성을 높이며 서로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던 시도는 점점 감정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말다툼은 격한 신체적 충돌로 이어졌다.
두 형제는 다툼 과정에서 흉기를 꺼내 서로를 위협했고, 결국 서로에게 상해를 입히는 상황까지 발전했다. A씨는 동생의 팔과 다리에 흉기로 찌르거나 베는 등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생 B씨 역시 형의 팔 등 신체 일부에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두 사람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인근 주민들이 비명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외부에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툼이 벌어진 장소를 급히 확보했으며, 상호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었던 A씨와 B씨를 제지하고 분리했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등 위험한 상태였기 때문에 일단 무력화 조치를 취한 뒤 상황을 진정시키고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상 정도를 확인한 경찰은 양쪽 모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치료를 받는 동안 두 사람 모두 상태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다수의 찰과상과 베임 자국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형제 A씨와 B씨는 서로 상대방이 먼저 흉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떠넘기려 했으나,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CCTV 영상과 주변 목격자 진술, 흉기 및 부상 상태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형제 간 사소한 갈등이 격해지면서 이렇게 흉기를 사용한 폭력 사태로 이어진 점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면서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